20년 코트 누비던 '월드 클래스' 김연경, 전설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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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연경 선수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게 되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은퇴 발표에 배구계는 물론이고, 스포츠계 전체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연경 선수는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그녀는 곧바로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렸다. 일본 JT 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터키 페네르바체 시절에는 팀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김연경 선수가 최초였다. 이후 중국 상하이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다시 한번 MVP를 차지,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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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도쿄 올림픽에서는 주장으로서 투혼을 발휘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연경 선수는 "배구를 통해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경 선수의 은퇴는 한국 여자배구에게 큰 손실이지만, 업적과 발자취는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 코트 위의 여전사 김연경은 떠나지만, 그녀가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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