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부친 산소서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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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와 김지민은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로,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끈끈한 사랑과 함께 그들의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줬다. 김준호는 방송에서 “이제 예비사위로 인사드리러 가겠다”며 차를 타고 김지민의 부친 산소로 향했다. 김지민은 아버지의 사망 후, 휴대폰에 메시지를 보내며 그리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소통할 곳이 필요해서 아버지의 휴대폰 요금을 계속 내며 살려놨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산소로 향하면서 “이제 험난한 일들을 둘이 나누자”며 함께 걸어가며 서로를 격려했다. 김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김준호가 운구를 도우며 힘이 되어줬던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준호는 그때 당시 김지민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2009년부터 같은 소속사 식구로, 우리 가족 같은 사이”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김지민은 “이렇게 연이 되는구나, 운명인가 싶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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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산소에 도착하자, 김준호는 100만원에 달하는 30년 산 와인을 준비해 김지민의 아버지에게 바쳤다. 김지민은 “아빠가 좋아하던 술”이라며 아버지에게 다가가, “아빠, 나 왔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김준호는 “좋은 날 울지 마세요. 아버님은 기뻐하실 거예요”라며 김지민을 다독였다.
이어 김준호는 김지민의 아버지 산소 앞에서 “하늘에서 지민이와 어머니를 돌봐주시고 감사하다”며 손수 쓴 손편지를 읽었다. 그는 “예쁜 딸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하며, 부족한 예비사위지만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준호는 김지민의 아버지가 생전 좋아했던 호두과자와 요플레를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김지민은 이를 보고 “이거 어떻게 다 준비했냐”며 감동을 표했다. 그녀는 “이건 항상 제가 챙기던 제사 음식이라 기억해준 게 너무 고마워요”라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김지민은 “아빠, 우리 잘 살게요. 잘 사는 부부가 될 것”이라며 아버지 앞에서 결혼을 다짐했다. “아버지 앞에 남편 될 사람을 데려온 것, 내 인생에서 상상하지 못할 장면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김지민을 김준호는 “지민이 행복하게 하겠다”며 다시 한 번 결혼 후의 결심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예비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의 진지한 결혼 준비와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전해졌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과 그들만의 특별한 인연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큰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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