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려" 과연 그럴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려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드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이 먹고, 특히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이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단기적 스트레스는 식욕을 낮추지만, 장기적 스트레스는 식욕을 증가시키는 코티졸 호르몬을 분비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단 음식을 섭취하면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되어 즉각적인 행복감을 느끼지만, 이는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설탕은 마약과 유사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 음식 섭취 후 행복감은 빠르게 사라진다. 오히려 당질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기분 장애와 공황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은 후 죄책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음식 대신 취미나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좋다. 운동은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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