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과 김상만 감독은 영화 '전,란'의 통역 장면이 예상외로 큰 웃음을 주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현실감을 중요시하며 통역 장면을 고민해 만들었고, 이에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미술감독·음악감독·영화감독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김 감독은 시각디자인 전공자로 영화에 뚜렷한 색감과 아웃포커싱 기법을 담았다. 그는 임권택 감독의 작품을 오마주한 장면도 포함했으며, 촬영 장소 선택에도 신경을 썼다.

 

해무 설정은 긴장감과 감정 표현을 위해 필요했다고 설명하며, 배우 박정민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유하며, 김신록 배우가 범동 역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의 시작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반을 두었으며, 계급 문제를 핵심 메시지로 삼았다. 

 

'전,란'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 부문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