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큰 이정표 세워'..파손 없이 대형 로켓 회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13일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젓가락 팔'을 이용한 대형 로켓 회수에 처음 성공하며 재활용 로켓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스타십은 텍사스주에서 발사되었으며, 수퍼헤비 로켓이 우주선과 분리된 뒤 무사히 지구로 착륙했다.  

 

수퍼헤비는 공중에서 로봇팔에 의해 잡혀 파손 없이 회수되었다. 스타십 우주선은 예정된 궤도 비행 후 무사히 바다에 착수했다.  

 

이번 비행은 무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과거 네 차례 시험에서는 실패했으나 이번 비행이 가장 성공적인 기록으로 남았다.  

 

수퍼헤비는 추진력이 1700만 파운드로,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평가받는다.  

 

머스크는 이번 성공을 "인류가 여러 행성에서 살 수 있는 큰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스타십은 나사(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