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탄생한 'K-드라마'


나이지리아에서 제작된 영상 '마이 선샤인'은 K-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어와 요루바어가 혼합된 대사로 구성되어 있다. 영상에서는 여학생들이 한국어를 사용하며, 교장 선생님은 "한국어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라고 말한다.

 

주인공 카리스는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장학생으로 한국학교에 진학해 인기 있는 남학생 제럴드와 사랑에 빠진다. 

 

K-드라마의 클리셰가 담겨 있으며, 삼각관계와 갈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어 표현과 한글이 곳곳에 등장하고, OST로는 한국어 번안곡이 사용된다.

 

이 작품은 유명 래퍼 JJC 스킬즈가 연출하고, 배우 케미 이쿠세둔이 각본과 주연을 맡았다. 

 

현지 언론은 이를 "한국어를 합친 최초의 나이지리아 영화"로 평가하며,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