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미래를 이끌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 '우리소리축제'

2024.09.20. 오후 01:31

전통과 현대의 화합을 이룬 대규모 국악 축제인 제2회 우리소리축제가 20일~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사단법인 우리음악연구회의 이사장 김혜영과 예술감독 김혜란은 "젊은 소리꾼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 창조적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최정아의 특별출연으로 경기민요의 대표곡인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이 선보인다. 이어 김은희가 '유산가'를, 유희선이 '배뱅이굿'을 공연한다. 21일에는 최지안이 '방아타령'을 부르며 경쾌한 리듬을 전달하고,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변현정 무아무용단이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를 공연한다.

 

김혜란 감독은 "소리꾼들의 정진을 보며 국악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나누고 한국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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