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춘천연극제, 극단 '경험과 상상' 대상 수상


2024 춘천연극제 코미디 경연에서 극단 ‘경험과 상상’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배심원들-리뉴얼’을 공연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뮤지컬 ‘썸데이’를 선보인 사회적협동조합 무하가 수상했다. 2024 춘천연극제는 107편의 작품 중 7편을 본선에 올려, 각기 다른 삶의 담론을 코미디를 통해 풀어냈다.

 

‘배심원들-리뉴얼’은 배심원들이 노숙인 살인사건의 유무죄를 두고 논쟁하는 내용으로, 사회적 모순을 꼬집는 작품이다. 극단 경험과 상상의 류성 대표는 두 번째 참여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연극이 더 많은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출상은 ‘얼음땡’의 이원재 연출가가, 최우수연기상은 ‘하이타이’의 김필 배우가 수상했다.

 

심사위원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은 본선에 오른 7편 모두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춘천연극제를 최고의 웃음과 감동이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시상식에는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허남호 춘천교육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대상 수상작은 2025춘천연극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